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맞붙는다.
매년 여름 세계적인 클럽을 초청해 축구 팬들을 설레게 했던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올해도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는 손흥민의 토트넘과 김민재의 뮌헨이 맞대결을 벌인다.
토트넘은 2일 오후 2시30분 영등포구 TWO IFC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벤 데이비스가 사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세계적인 강팀으로 꼽히는 뮌헨을 상대하는 만큼 실전과 같은 운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물오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의 활용법이 주목된다.
뮌헨은 같은 날 오후 5시10분 토트넘전에 펼쳐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뱅상 콩파니 감독과 김민재가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프리시즌 돌입 이후 현재까지 정상급 팀과 겨뤄보지 않은 뮌헨 역시 베스트 라인업 가동이 점쳐진다.
신임 사령탑 콩파니 감독이 김민재를 포함해 어떻게 수비 조합을 구성할지 기대된다.
손흥민 역시 김민재와의 맞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팀 K리그전 종료 이후 믹스트존 인터뷰에 나선 손흥민은 "김민재 선수는 말할 것도 없이 정말 좋아하는 수비수다. 대표팀에서도 유럽 축구에서도 상당히 장점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김) 민재 선수랑은 항상 같은 팀에서만 뛰었는데 상대로 뛰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뮌헨 같은 팀과 정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김민재 선수도 다치지 말고, 많은 한국 팬들이 이 경기를 기대하시니 재밌고 행복한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축구 국가대표의 '코리안 더비'를 향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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